중기중앙회, 소상공인 업체 300개 조사…현상 유지 33.7%·개선 10.3% 올해 경영성과는 10점 만점에 평균 5.36점 소상공인 절반 이상은 내년 경영 환경이 올해보다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. 25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6~22일 소상공인 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'2023년 소상공인 경영환경 전망 및 경영 애로 실태 조사' 결과 56.0%는 내년 경영 환경이 올해보다 악화할 것이라고 답했다. 현상 유지 응답도 33.7%였고 올해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10.3%에 그쳤다. 내년 경영 악화를 우려하는 이유는 고물가에 따른 원가 상승과 수익 감소(52.4%)가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른 대출 상환 부담 증가(38.7%), 온라인·디지털화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한 대응능력 부족(8.9%) 순이었다. 개선 기대 요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및 코로나 종식에 대한 전망(77.4%), 새 정부의 다양한 소상공인·자영업자 지원책 도입(12.9%), 향후 고금리·고물가 추세 완화에 따른 경영비용 감소(9.7%) 순이었다. 내년 가장 우선시돼야 할 소상공인 지원책으로는 경영비용·대출 상환 부담 완화(52
헬로티 함수미 기자 | 최근 정부와 국회가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대해, 감축 당사자인 주요 기업들은 대부분 과도하다는 인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 주요 온실가스 배출기업의 68.3%는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‘탄소중립기본법’에 명시된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(이하 2030 NDC)가 과도하다고 응답했다. 2030 NDC가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한 기업도 84.1%에 달했다. 또한 ‘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’에 제시된 산업부문의 감축목표 역시 과도하다는 응답이 80.9%에 달했고, 전기요금도 지금보다 평균 26.1%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. 탄소중립 정책 추진 과정에서 가장 시급한 정책과제로는 ‘적극적 산업계 의견수렴을 통한 감축목표 수립’(35.3%)이 꼽혔다. 2030 NDC 과도 68.3%, 경영에 악영향 예상 84.1% 전국경제인연합회(이하 전경련)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하여 온실가스·에너지목표관리제 대상 업체 350곳에 대해 2030 NDC와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(응답 업체 126개). 조사 결과 탄소중립기본법에 명시된 2030 NDC가 과도하다는 의견이 68.3%로 나타났